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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집고양이가 되기로 한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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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그래 결심했어!' 집고양이가 되기로 한 길고양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언제나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연이 있습니다. 야생 길고양이가 집고양이로 길들여지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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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여성, 페이턴 씨는 어느 날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더니 나가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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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어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했습니다.


'녀석은 저를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칭얼거려요. 입 앞까지 간식을 가져다주거나 배를 문질러 줄 때까지 수다를 멈추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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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그 길고양이는 1년째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즉, 완전한 실내 고양이가 된 것이죠!


해외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의 사례'와 함께 고양이 행동 전문가 몰리 씨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이건 모든 고양이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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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씨의 말에 따르면, 모든 고양이는 인간과 수월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길고양이가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먹을 것을 주며 신뢰를 쌓고,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준다면 어떤 고양이라도 집고양이로 길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례 속 고양이는 인간 또는 페이턴 씨에게 강한 믿음을 가진 고양이라는 것이죠.

 

 

batch_05.jpg

 

'그건 개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해선 유전학 박사인 에바 씨가 설명했습니다.


"개는 전혀 다릅니다."


개는 인류의 오랜 역사에 걸쳐 인간에게 친화적인 개체만 선택되어 왔습니다. 길들이기 쉬운 개만을 돌보며 인간에게 친화적인 개만이 인위적으로 진화한 것인데요.


따라서 인류 역사에서 초창기에 길들여진 개와 오늘날의 개 사이에는 많은 유전적 차이가 있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지금의 개가 인간에 의해 개량된 성격이라면, 고양이의 성격은 원래 그렇다는 말입니다.

 


batch_06.jpg

 

스스로 인간에게 찾아와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의 사례는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쌓으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일이죠.


실제로 이 사례가 소개된 기사의 댓글에는 네티즌들이 비슷한 경험을 겪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일부 문화권에서는 고양이가 까칠하고, 애교 없고, 정이 없는 아이들로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고양이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동물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텀블러 블로그/tchaikovsga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언제나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연이 있습니다. 야생 길고양이가 집고양이로 길들여지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 사례도 있습니다!     텀블러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여성, 페이턴 씨는 어느 날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더니 나가질 않아요.'        그녀는 이어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했습니다. '녀석은 저를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칭얼거려요. 입 앞까지 간식을 가져다주거나 배를 문질러 줄 때까지 수다를 멈추지 않아요.'       이후로 그 길고양이는 1년째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즉, 완전한 실내 고양이가 된 것이죠! 해외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의 사례'와 함께 고양이 행동 전문가 몰리 씨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이건 모든 고양이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몰리 씨의 말에 따르면, 모든 고양이는 인간과 수월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길고양이가 스스로 집고양이가 된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먹을 것을 주며 신뢰를 쌓고,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준다면 어떤 고양이라도 집고양이로 길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례 속 고양이는 인간 또는 페이턴 씨에게 강한 믿음을 가진 고양이라는 것이죠.       '그건 개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해선 유전학 박사인 에바 씨가 설명했습니다. "개는 전혀 다릅니다." 개는 인류의 오랜 역사에 걸쳐 인간에게 친화적인 개체만 선택되어 왔습니다. 길들이기 쉬운 개만을 돌보며 인간에게 친화적인 개만이 인위적으로 진화한 것인데요. 따라서 인류 역사에서 초창기에 길들여진 개와 오늘날의 개 사이에는 많은 유전적 차이가 있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지금의 개가 인간에 의해 개량된 성격이라면, 고양이의 성격은 원래 그렇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인간에게 찾아와 집고양이가 된 길고양이의 사례는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쌓으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일이죠. 실제로 이 사례가 소개된 기사의 댓글에는 네티즌들이 비슷한 경험을 겪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일부 문화권에서는 고양이가 까칠하고, 애교 없고, 정이 없는 아이들로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고양이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동물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텀블러 블로그/tchaikovsga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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